완독일: 2022.09.26
유고슬라비아와 유고슬라비아 내전을 배경으로 한 청춘 미스터리 소설이다.
모리야와 그 친구들은 유고슬라비아에서 온 마야와 우연히 엮이게 되고, 2달 간 함께 시간을 보낸다. 그리고 마야가 유고슬라비아 내전 도중 유고슬라비아로 돌아가고 연락이 끊기자, 마야와의 추억을 회상하며 마야의 행방을 찾는 내용이다.
마야와 보낸 일상은 요네자와 호노부 다운 일상 미스터리였다. 청춘을 다룰지언정 마냥 밝진 않고 씁쓸함을 내포한, 그런 느김의 일상 미스터리. 동시에 요네자와 호노부가 말하는 ‘전능감’의 테마도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그렇지만 그 끝은 씁쓸함을 넘어 너무나도 썼다.